강아지 처음 키울 때 가장 많이 하는 걱정 15가지|초보 견주의 두려움과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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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음식 거부합니다! |
추석이나 설날이 다가오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사람에게는 반갑고 즐거운 명절이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이 시기에 한 가지 걱정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먹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보호자가 사료와 간식을 꼼꼼하게 관리하지만 명절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거 하나만 먹어봐.”
“얘도 고기 좋아하지?”
“과일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한 사람이 조금씩 주는 것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한 조각, 삼촌이 한 조각, 조카가 또 한 조각씩 주다 보면 강아지는 어느새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 음식에는 기름진 음식과 양념된 음식, 강아지에게 위험한 식재료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동물병원협회(AAHA)는 명절에 고지방 음식으로 인한 위장장애와 췌장염, 포도·양파·자일리톨·초콜릿 등의 독성 식품, 뼈나 포장지 같은 이물질 섭취에 주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명절에는 “조금만 주면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아예 안전한 간식을 준비해두자”고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명절에는 사과, 배, 포도, 감,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을 접하게 됩니다.
과일이라고 해서 모두 강아지에게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도 씨, 꼭지, 줄기, 큰 씨앗 등은 제거하고 과육을 소량만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사과와 배의 과육은 소량 간식으로 줄 수 있지만 씨와 꼭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과일의 씨에는 시안화배당체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씨를 씹어 먹으면 씨앗 내부의 성분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씨까지 먹일 이유는 없습니다.
따라서 사과나 배를 줄 때는
씨와 꼭지를 제거하고 과육만 조금
주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명절 과일 가운데 가장 강하게 주의해야 할 것은 포도와 건포도입니다.
포도와 건포도를 먹은 개에서는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개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ASPCA 역시 포도와 건포도를 개에게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알 정도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포도는 크기가 작아서 강아지가 몰래 먹어버리기 쉽습니다.
포도와 건포도는 아예 주지 않는 것.
이것만큼은 가족들에게도 미리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처럼 큰 씨가 들어 있는 과일은 강아지가 씨를 통째로 삼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과일의 씨나 줄기, 잎에는 시안화배당체가 들어 있을 수 있고, 큰 씨 자체가 위장관의 이물질이 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과일은 굳이 명절 간식으로 선택하지 않는 편이 편합니다.
먹이더라도 씨를 완전히 제거한 과육만 아주 조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 하면 감도 빠질 수 없죠.
감 자체를 무조건 독성이 있는 과일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씨나 큰 덩어리를 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호자가 먹다 남은 감을 통째로 주거나 씨가 들어간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에는 워낙 다른 간식도 많기 때문에 굳이 위험 요소가 있는 과일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명절에 강아지가 먹게 되는 음식 중에는 과일보다 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명절에는 전, 튀김, 고기 등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이 많이 올라옵니다.
사람에게는 맛있는 명절 음식이지만 강아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지방을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일부 강아지에서는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AAHA 역시 명절의 고지방 음식이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과거 췌장염을 앓았던 강아지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니
“고기니까 괜찮겠지.”
보다는
“기름기가 많지는 않은가?”
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명절 고기를 강아지에게 주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갈비나 불고기에는 양념이 들어갑니다.
특히 양파와 마늘, 파 같은 파속(Allium) 식물은 강아지의 적혈구에 손상을 일으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기를 주고 싶다면 사람이 먹던 양념된 음식을 떼어주는 것보다는 양념하지 않은 살코기를 강아지 몫으로 따로 준비하는 방법이 훨씬 안전합니다.
명절 음식이 끝나면 식탁 주변에 뼈가 남기 쉽습니다.
하지만 익힌 뼈는 부서지면서 날카로운 조각이 생길 수 있고, 강아지가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관을 손상시키거나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탁 밑에서 강아지가 남은 뼈를 몰래 주워 먹는 상황을 조심해야 합니다.
남은 뼈는 바로 치우고 음식물 쓰레기통도 강아지가 열 수 없도록 관리해주세요.
명절에는 과자와 디저트도 많아집니다.
초콜릿에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성분이 들어 있고, 자일리톨은 일부 무설탕 사탕이나 껌, 베이커리 제품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강아지에게 심각한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술 역시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
특히 “무설탕 제품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사람에게 건강한 음식과 강아지에게 안전한 음식은 같지 않습니다.
사실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강아지를 예뻐하는 친척들에게 무조건
“강아지한테 아무것도 주지 마세요.”
라고 말하면 오히려 서로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아지 전용 간식통을 하나 따로 준비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추석 전에 강아지가 평소 먹던 간식을 작은 통에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친척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샛별이 간식은 제가 따로 준비해놨어요. 사람 음식은 주지 말고 이걸로 주세요.”
이렇게 하면 친척들도 강아지에게 뭔가 하나씩 챙겨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호자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관리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AAHA에서도 명절 모임에서는 방문객에게 반려동물에게 사람 음식을 주지 말아달라고 미리 알리고, 대신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간식을 준비해두는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라면 이 방법을 가장 먼저 선택할 것 같습니다.
명절에는 음식이 많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계속 오갑니다.
그러다 보면 보호자가 직접 음식을 주지 않아도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거나 식탁 위 음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절에는
등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이면 “누군가 치우겠지” 하는 사이에 강아지가 먼저 먹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만 조심하면 끝일까요?
명절에는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현관문 관리도 중요합니다.
친척들이 계속 드나들면서 문이 열리고 닫히다 보면 호기심이 많거나 사람을 반기는 강아지가 밖으로 뛰어나갈 수 있습니다.
AAHA도 명절처럼 방문객이 많은 시기에는 반려동물이 음식뿐 아니라 집 안팎의 여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고 출입을 관리하도록 권고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강아지라면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포도나 건포도, 자일리톨, 초콜릿, 술, 양파·마늘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다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동물병원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능하면 다음 정보를 확인해두세요.
그리고 보호자가 임의로 과산화수소 등을 먹여 구토를 유도하는 것은 피하세요.
잘못된 방법으로 구토를 유도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과 양을 확인한 뒤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포도·건포도처럼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자일리톨처럼 빠른 대응이 중요한 음식은 증상을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에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었다면 이후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하게 나타난다면 동물병원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은 뒤 구토·설사·식욕저하·복통·무기력 등이 나타난다면 췌장염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 포도와 건포도는 주지 않기
2. 양파·마늘·파가 들어간 음식 피하기
3. 전·튀김·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피하기
4. 갈비뼈·닭뼈 등 사람 음식 뼈 주지 않기
5. 초콜릿·자일리톨·술은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6. 과일은 씨·꼭지·줄기 등을 제거하고 아주 조금만 주기
7. 친척들에게 사람 음식을 주지 말아달라고 미리 알려두기
8. 대신 강아지 전용 간식통을 따로 준비하기
9. 음식물 쓰레기와 남은 음식을 강아지가 먹지 못하게 관리하기
10.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만큼 현관문도 조심하기
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예뻐해 줍니다.
그 마음 자체는 참 고마운 일입니다.
다만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한 사람이 한 조각씩 나눠준 음식이 어느새 너무 많은 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작은 한 조각이지만, 작은 강아지에게는 결코 작은 양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명에는 친척들에게 미리 이렇게 말해보세요.
“샛별이 간식은 제가 따로 준비해놨어요. 먹이고 싶으시면 이걸로 주세요.”
작은 간식통 하나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강아지를 예뻐해 주고 싶은 가족들의 마음과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많이 먹여주는 것이 사랑은 아니니까요.
이번 명절에는 맛있는 것을 많이 나눠주는 것보다, 안전하게 사랑해주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강아지와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다음 명절도 맞이할 수 있도록요.
네. 과육은 소량 급여할 수 있지만 씨와 꼭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어디까지나 간식이므로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와 건포도는 개체에 따라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알이면 괜찮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먹은 것을 확인했다면 증상을 기다리기보다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먹는 갈비나 불고기처럼 양념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양념하지 않은 살코기를 소량 따로 준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강아지 전용 간식통을 따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주지 마세요”라고 하기보다
“이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간식이에요. 주고 싶으시면 이것만 주세요.”
라고 알려주면 훨씬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명절 음식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독성·췌장염·이물 섭취 위험과 방문객에게 사람 음식을 주지 않도록 안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AAHA – Holiday Pet-Safety Tips
ASPCA Animal Poison Control Center
포도·건포도, 양파·마늘, 자일리톨, 초콜릿, 고지방 음식 등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는 사람 음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ASPCA – People Foods to Avoid Feeding Your Pets
강아지가 토하는 여러가지 이유와 증상 그리고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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