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처음 키울 때 가장 많이 하는 걱정 15가지|초보 견주의 두려움과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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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메라니안샛별 |
작고 동그란 얼굴에 풍성한 털, 까맣고 반짝이는 눈.
포메라니안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인형 같다."
저 역시 포메라니안을 처음 봤을 때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포메라니안과 실제로 함께 살아보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강아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몸집은 작지만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보호자에게 애교도 많습니다.
때로는 자기 몸보다 훨씬 큰 강아지에게도 겁 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귀여운 강아지"로만 알고 있던 포메라니안의 성격과 특징, 털색 종류, 털 관리, 사회화와 훈련에서 알아두면 좋은 점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제가 포메라니안 샛별이를 직접 키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훈련 경험도 함께 이야기해볼게요.
포메라니안은 독일과 폴란드 사이의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유래한 스피츠 계열의 소형견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작은 체구의 포메라니안은 오랜 기간 선택적인 번식을 거치면서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풍성한 이중모와 뾰족하게 선 귀, 여우를 닮은 얼굴 때문에 다른 소형견과 비교해도 상당히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풍성한 목 주변 털과 꼬리가 포메라니안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작은 몸에 비해 털이 워낙 풍성하다 보니 실제 체중보다 훨씬 커 보이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동그란 얼굴과 작은 코, 풍성한 털 때문에 마치 작은 인형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포메라니안의 매력은 외모만이 아닙니다.
작은 체구에 비해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보호자와 교감하려는 성향도 강한 편입니다.
집에서는 애교 많은 반려견이었다가 산책을 나가면 갑자기 용감한 탐험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포메라니안을 키우다 보면
"작은 강아지가 왜 이렇게 당당하지?"
싶은 순간이 꽤 많습니다.
포메라니안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몸에 큰 성격을 가진 강아지.
물론 모든 포메라니안의 성격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을 처음 키우는 분들이 의외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겁이 없다는 것입니다.(샛별은 예외...ㅋ)
몸집만 보면 작은 강아지이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신보다 훨씬 큰 강아지에게 먼저 다가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성향은 귀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적절한 사회화와 생활훈련이 필요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원래 많이 짖나요?"
포메라니안은 주변의 소리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짖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인종 소리나 현관 밖의 인기척, 낯선 사람, 다른 강아지 등을 보고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샛별이도 문밖인기척이나 벨소리에 짖는데 소리가 워낙 작고 아빠가 그만해 하면 멈춥니다.
하지만 모든 포메라니안이 똑같이 많이 짖는 것은 아닙니다.
성격과 성장환경, 사회화, 교육 등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환경과 소리를 안전하게 경험하도록 하고, 짖었을 때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메라니안 사회화라고 하면 흔히 다른 강아지와 많이 놀게 하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회화는 그것보다 훨씬 넓은 개념입니다.
사람을 만나기, 다른 강아지를 보기, 자동차 소리를 듣기, 새로운 장소에 가보기, 병원에 가보기, 미용을 받기 등 다양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사회화에 포함됩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작은 체구 때문에 보호자가 과하게 안아주거나 모든 낯선 상황을 대신 해결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보다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샛별이를 키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보호자의 손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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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의 추억 |
샛별이가 어렸을 때 저는 몸을 만지는 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습니다.
발을 만져보고, 귀를 살펴보고, 다리와 배를 만져보고, 몸 전체를 보호자가 만지는 상황에 익숙하게 만들어주는 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몸을 움직이거나 빠져나가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저는 보호자의 손길 자체를 낯설어하지 않도록 반복해서 익숙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특히 샛별이에게는 배를 보이는 자세에서도 보호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아지를 겁먹게 만들거나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샛별이에게 만들고 싶었던 것은
"보호자가 나를 만져도 괜찮다."
"보호자가 나를 통제하는 상황에서도 안전하다."
라는 경험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는 순간에는 칭찬해주고 좋은 경험으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이런 연습을 해두니 이후 발톱을 확인하거나 귀를 살펴볼 때, 몸을 만져야 할 때도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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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보이면서 맛사지나 시선맞추기 |
제가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훈련 중 하나가 바로 콜 훈련입니다.
콜 훈련은 쉽게 말하면 보호자가
"이리 와!" 또는 "샛별아"
라고 불렀을 때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훈련입니다.
이건 단순한 개인기가 아닙니다.
강아지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 중 리드줄이 갑자기 풀렸거나 문이 열린 순간 강아지가 뛰어나갔을 때,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나 위험한 장소로 가려고 할 때,
다른 강아지를 따라가려고 할 때,
보호자의 호출에 돌아오는 습관이 만들어져 있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샛별이도 어릴 때부터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훈련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후 다른 생활훈련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지금까지 다른 강아지들과 지내면서 한번의 싸움 없이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상대견이 먼저 공격성을 드러내도 샛별이가 피합니다)
물론 이것을 특정 훈련 하나의 결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마다 타고난 기질도 다르고 성장환경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샛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은 분명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보호자와 신뢰관계를 만들고 기본적인 통제와 호출에 익숙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성견이 된 뒤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포메라니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털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이중모를 가진 견종입니다.
겉에는 비교적 긴 털이 있고 그 안쪽에는 촘촘한 속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메라니안 특유의 풍성하고 둥근 실루엣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예쁜 만큼 관리도 필요합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빠지는 털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털 관리가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평소에도 브러싱을 통해 죽은 털을 제거하고 털이 엉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1일1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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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러싱중 단잠 |
포메라니안의 풍성한 털을 보면 한 번쯤은
"여름에는 시원하게 싹 밀어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포메라니안처럼 이중모를 가진 강아지는 털을 아주 짧게 미는 미용을 결정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리퍼나 지나치게 짧은 미용 이후 털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에서 알로페시아 X라고 불리는 탈모 문제가 알려져 있어 털을 과도하게 짧게 미는 미용은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더우니까 털을 밀어주자."
보다는 포메라니안의 피부와 털의 특성을 고려해 미용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샛별이는 셀프미용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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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셀프미용^ |
포메라니안은 털색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색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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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크림,가을 |
샛별이처럼 하얀 포메라니안은 마치 솜뭉치나 작은 구름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밝은 오렌지색부터 조금 더 진한 주황빛까지 다양한 색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빛에 따라 화이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베이지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털에 여러 색조가 섞여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검은 털을 가진 포메라니안입니다.
풍성한 검은 털 때문에 작은 곰처럼 보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같은 견종이라도 털색에 따라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는 특징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선택하기보다는 성격과 관리 특성까지 생각해보고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이라면 포메라니안의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강아지는 조용하고 손이 별로 안 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포메라니안을 선택한다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작다고 해서 관리가 쉬운 강아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귀여운 외모가 아니었습니다.
작은 몸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보호자에게 애교를 부리다가도,
산책을 나가면 누구보다 당당하게 걷고,
처음 보는 강아지에게 호기심을 보이고,
집에서는 보호자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따라오는 모습.
이런 작은 몸에 담긴 큰 성격이 포메라니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샛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은 강아지는 어릴 때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몸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보호자의 호출에 돌아오는 것,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것,
다른 강아지와 안전하게 어울리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한 마리의 성견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반려견을 키우는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작은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그 작은 몸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에너지와 개성이 들어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만 보고 데려왔다가 생각보다 활발한 성격이나 짖음, 털 관리 때문에 당황하는 보호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포메라니안의 이런 특징을 미리 알고 사회화와 기본훈련을 꾸준히 해준다면 보호자와 훨씬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강아지를 하나의 성격을 가진 생명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포메라니안이 똑같은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어떤 아이는 조용하고,
어떤 아이는 낯선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보호자에게 유난히 의존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메라니안이라는 견종의 일반적인 특징을 참고하되,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포메라니안의 성격을 관찰하고 그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샛별이 아빠가 직접 키워보면서 느낀 것처럼, 어릴 때부터 보호자와 신뢰를 쌓고 기본적인 생활훈련을 해두는 것은 성견이 된 이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아서 더 귀엽고, 작아서 더 당당한 강아지.
그게 제가 생각하는 포메라니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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